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청년층의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창업을 위한 신설법인의 증가세가 줄지 않고 있다.

올 해 들어 2월에 설립된 설법인은 총 8,237개로 2016년 동월 6,899개 대비 19.4% 1,338개가 증가해 2월 실적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세웠다.

신설법인의 큰폭 상승은 전년대비 법인등록일수가 2일 증가된 점도 있으나 전 연령층에서 창업에 나서면서 증가세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 1월의 경우 신설법인수가 소폭 감소 (Δ1.8%) 했으나 1~2월 기간을 합산하면 전년동기대비 1,192개 7.9% 증가하여 지난해에 이어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년 1~2월 제조업 신설법인수가 전년동기대비 13.4%(382개)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 2,973개, 36.1%, 50대 2,119개, 25.7%, 30대 1,768개, 21.5%의 순으로 설립되었고 전년동월대비 40대 367개, 14.1%, 50대 358개, 20.3%, 60대 238개, 41.8% 등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1,686개, 20.5%, 제조업 1,639개, 19.9%, 건설업 949개, 11.5%, 부동산임대업 860개, 10.4% 등 이었다.

전년동월대비 제조업 384개, 30.6%, 부동산임대업 200개, 30.3%, 전기가스수도업 148개, 243%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하였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1,686개, 20.5%, 제조업 1,639개, 19.9% 순으로 설립되었고 전년동월대비 50대의 제조업 157개, 43.5%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다.

성별 비중은 여성 2,060개 25.0%, 남성 6,177개 75.0%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여성 29.2%, 남성 16.5% 모두 증가하였으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3.1%→24.9% 증가하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2,570개, 경기 1,976개 순으로 설립되었고, 세종 75.9%, 전남 53% 등의 지역은 크게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