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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세적 경영 판매관리비 상방경직성단기적 이익되나 장기적 성장모드 훼손 부메랑
이영길  |  yyg@daily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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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0.12  23: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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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불확실성의 경제위기론을 지나친 과잉반응으로 관리경영 모드를 지속하면서 회사활동지표인 판매관리비에 그대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외생변수에 적절하게 맞추는 관리경영이 성장지향적이 아닌 보다 쉬운 선택이 되는 현실안주적 경영모드로 전환돼 평상시로 환원되는 시차(타임래그)가 커질 때 성장지향적인 모드가 훼손되는 부메랑효과가 우려된다.


경기불확성이 이전과는 달리 과거의 경영방법으로 쉽게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국내 기업들이 선택한 것은 불요불급한 비용줄이기로 나타났다.


한국CXO(소장 ; 오일선)가 발표한 ‘최근 2년간 국내 100대 기업 총매출 대비 판매관리비 현황’에 의하면 금융권을 제외한 상위 100대 기업 중 64개사가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용증가율이 매우 미미해 실질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 기업의 올 상반기 총매출액은 440조1,188억원대로 전년 동기대비 7.3%나 늘어났다. 반면에 판매관리비는 같은 기간동안 0.2%p 증가한 13.8%에 머물렀다.
매출기여분의 부가가치가 늘었난 것에 비해 관리경영에 의

한 비용절감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판매관리비에 대한 인식은 비용대비 관리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기업일수록 선호되기 쉽다. 즉각적인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고 위기론으로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 넣어 경영진의 의도가 잘 심어질 수 있다는 부수적인 효과도 작지 않다.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고 월드베스트기업인 삼성전자는 10.5%를 기록해 이 분야에서도 탁월한 관리경영을 뽐냈다

.
삼성SDI 9.7%, 삼성전기 8.7% 등 삼성계열사가 선두그룹에 포진됐다.
또 대한항공 2.8%, 아시아나항공 3.1%도 판매관리비를 줄였으나 이는 운송업의 특성상 그런 것이지 여타 제조업체와는 별도로 비교돼야 한다는 지적도 일부 있다.


이런 관리경영전략은 실제 판매관리비율에 그대로 전달됐다. 삼성전자 1.9%p, 삼성SDI 2.3%p, 삼성전기 3.2%p, LG전자 0.7%p로 당분간 관리긴장경영 모드가 지속될 분위기다.


판매관리비율의 차이도 업종의 특성과 환율효과에 의해 확연히 구별된다.
무역업 1.0%, 조선업 2.2%, 철강업 3.4%는 낮은 영역이었으나 식품업 19.2%, 전기 전자업 9.9%는 매우 높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 상반기에 판관비율이 더 낮아진 업종은 화학업종이 1.1%p 낮아져 가장 하락폭이 컸다. 그 뒤로 항공업 1.0%p, 전기 전자업 0.7%p, 철강 0.4%p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에 식품업은 지난해 18.9%에서 올 같은 기간 0.3%p오른 19.2%, 건설업은 지난해 6.3%d서 1.1%p 늘어난 7.4% 였다.

매출감소에도 판매관리비를 더 늘린 기업이 8개였는데 이 중 건설관련 회사가 4개나 됐다. 건설업종의 매출부진을 그대로 보여주는 경우로 건설업종 내수경기의 한파는 해소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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