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48회기 주주총회를 6월 23일 소집한다.

동사는 25일 이사회를 통해 결산주주총회의 안건으로 4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박일환 재선임안, 사외이사 김성팔 신규선임안, 감사위원 김성팔 선임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안을 결의했다.

대구백화점의 2016회계의 매출액은 1,372억88백만원, 영업적자 84억27백만원, 당기순손실 70억21백만원으로 매출감소와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동사는 저조한 경영실적을 경기침체 및 동 업계 경쟁심화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라고 설명했으나 유통업계의 과감한 투자와 변신앞에 지나친 보수경영이 초래한 자충수라는 지적이 높다.

국내 백화점업계의 강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대구에 진출해 최고 시설과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상품성으로 활로를 확대하고 있으나 대구백화점은 이전 방식에서 탈피하지못해 부진의 늪에 던져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대구역부근에 건립 중인 신세계동대구점이 영업을 개시하면 자칫 백화점업계에서 고사될 위기를 맞울 수 있다는 지적도 높다.

동사는 결산배다안으로 보통주 250원 종류주 300원을 제시했다.

주주총회는 대구광역시 중구 명덕로 333 대백프라자 12층 문화센터 M강의실에서 9시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