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가 추진하고 있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3자 배정의 유상증자 결의가 이해관계자들의 소송분쟁에 휘말렸다.

공민준 외 5명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4일자로 이디가 11월 22일자 이사회 결의에 따라 현재 발행을 준비중인 액면 500원의 보통주 8,130,080주의 신주발행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디의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은 납입일 12월 15일 기준으로 1주당 1,230원에 발행 총 약 1백억원으로 현금출자가 아닌 현물출자로 진행된다.

애초 동 유상증자건은 9월 29일 이사회 결의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1월 24일 납입일로 하여 진행한다고 공시했었다.

동사는 11월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동 3자배정 유상증자건의 자금조달 목적을 기타자금으로 변경하고 납입일을 12월 15일로 정정 공시했다.

이디는 이사회가 개최된 11월 22일 현물출자 계약을 체결하고 부동산 신탁수익권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사가 결정한 3자 배정 현물출자 대상 재산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 1475에 소재한 토재ㅣ, 건물 및 공동주택을 기초로 발행한 2순위 수익권 증서이다.

동 부동산의 현물출자자는 (주)파라다이스포인트 현물출자금액 60억원 부여할 주식수 4,878,048주, (주)타이거인베스트 30억원 부여할 주식수 2,439,024주. 하준수 10억원 부여할 주식수 813,008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