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비소폐암 신약기술로 격심한 변동성에 놓인 국내 투자금융시장을 흔들어 놓았다,

유한양행 주가는 2일 종가 대비 53,000원 상승한 231,000원을 기록했다.

동사는 5일 비소폐암 치료를 위한 신약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을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에 기술 수출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가역적 선택적 뇌혈관장벽 투과하는 경구용 3세대 타이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

총계약금액은 12억5,500만달러로 계약금조로 5천만달러를 수령하고 개발과정과 상용화에 따라 12억5백만달러가 단계적으로 지불되는 조건이다.

▲ 유한양행이 다국적제약사 얀센에 비소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을 12억,55,000만달러로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은 동사의 신약개발에 대한 노력과 이에 더해 정부의 범부처신약개발지원단의 정책적 지원이 합쳐져 낸 시너지효과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계약파기여부와 관계없이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천만달러를 확보하게 되었고, 실제 제품 개발과 상업화로 판매되면 매출규모에 따라 로얄티로 10% 이상 확보하게 된다.

로열티의 40%는 fp이저티닙 원재료 개발사인 오스코텍과 임상싯험 자회사인 제노스코에 분배 지급된다.

이번에 기술수출된 레이저티닙(Lazertinib)은 비가역적이며 선택적으로 뇌혈관장벽(BBB)를 투과하는 경구용 3세대 타이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이다.

이 약물은 EGFR 변이 및 T790M 저항성 변이에 높은 선택성 및 효능을 보이며 1차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임상에서 EGFR TK억제제에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뇌 전이 여부와 상관없이 임상효능을 확인했다.

얀센이 레이저티닙을 확보함으로써 동사가 개발 중인 EGFR/c-Met 이중항체 등 신약후보물질과 병용투여로 기존 치료제의 내성 극복 가능성을 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저티닙의 임상에서 뇌전이 환자에서 유의한 임상적 결과를 도출한 것이 이번 기술계약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얀센측은 기존 비소폐암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오시머티닙성분의 타그리스와 비교해 보다 긴 반응기를 보였기에 새롭게 평가하고 효능성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한양행은 올 8월부터 정부 범부터신약개발사업단과 레이저티닙의 임상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맺은 이후 가장 짧은 시간안에 신약기술 수출의 개가를 올려 신약개발에 대한 기업의 노력에 정부의 신약개발 지원정책이 더 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