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투자시장에서 기본적으로 중요시되는 리서치보고서가 매도의견 2%, 매수의견 76%로 이전 수준과 비교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시장과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것에 비해 투자금융업체 47개사가 내 놓은 리서치 보고서가 2017년도에 비해 2018년도 투자의견이 큰 변화가 없어 해당 리서치보고서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017년 9월부터 리서치보고서의 신뢰성제고와 애널리스트들의 독립성 강화 이해관계자 개입 제한 등을 위해 개선 운영현황을 분석했다.

2018년 리서치보고서는 총 44,734건으로 2017년 9월 이전 44,528건에 비해 206건 0.5% 소폭 늘었다.

국내 증권사 32개, 외국계 증권사 15개 총 47개사가 발간한 리서치보고서를 제도개선 이전 보고서 44,258개와 이후 보고서 44, 734개를 비교 분석했다.

내국계 증권사의 매도의견 비중은 0.1%로 외국계의 13%에 비해 현저히 낮은 현상은 제도 개선 이전 수준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증권사들의 분서기업은 코스피기업 비중이 78%, 코스닥 비중이 22%로, 개인고객이 많은 내국계의 경우 코스닥 비중이 25%로 외국계 8%보다 높아 제도개선 23%보다 소폭 증가했다.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괴리율 표시는 외국계와 내국계간 괴리율 격차가 제도개선 이후 평균 7.9%에서 1.5%로 감소했으며, 일부 괴리율 계산, 공시관련 오류가 발견되었다.

목표주가 괴리율은 제도개선 전 후 모두 외국계 증권사가 내국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제도 개선 이후 외국계와 내국계 격차는 평균가 기준 7.9%에서 1.5%, 최고가 기준 13.8%에서 2.2%차이로 유의하게 즐어들었다.

변동성으로 인한 주가 하향세 전롼에서 목표주가 괴리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외국계는 괴리율이 확대된 반면 내국계는 변화가 미비했다.

9,301건(98%)에 달하는 대부분의 보고서가 괴리율 산정 및 공시 등이 적정하게 이뤄졌으나 일부 187건(2%)에서 계산오류나 공시누락 등이 발생했다.

리서치보고서의 내부검수 전담조직과 심의위원회를 설치한 증권사는 내국계 13, 외국계 13 총26개 및 내국계 22, 외국계 14개 총36개사로 확인되었다.

즉, 외국계 증권사가 내수검수 등 조직구비뿐 아니라 운영의 질적측면에서서 내국계 증권사보다 우수했다.

내국계 증권사의 경우 내부검수의 연관관계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으며 심의위원회는 오히려 역의 관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