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6월 1일을 기업분할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5월 31일 소집한다.

회사는 현재 영위하는 사업 중 투자사업부문 등을 제외한 조선 사업부문, 특수선 사업부문, 해양플랜트 사업부문, 엔진기계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방식으로 분할하여 현대중공업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추진한다.

기존의 회사, 분할회사는 한국조선해양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존속기업으로 되어 지주회사로 전환하게 된다.

이번 분할은 분할회사가 존속하면서 분할 신설회사의 발행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되는 물적분할로 하며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회사는 주주총회 상정 안건으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과 임기 2년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에 조영철 형대중공업 재경본부장과 주원호 동 중앙기술원장을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사회 결의에 감사위원을 포함한 사외이사 4명이 참석했으며, 주주총회는 울산광역시 동구 바드래1길 30 한마음회관 예술관에서 10시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