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가 제약업종으로 출자를 강화해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는 최근 크리스탈지노믹스(주)의 구주 120만주 매수와 3자 배정에 의한 120만주의 유상증자에 432억4천여만원을 투입했다.

투자금액은 회사의 자기자본 1,726억3천만원의 25.05%에 해당된다.

회사는 장외매매로 크리스탈지노믹스(주)의 조중명 대표로부터 120만주를 1주당 23,333원, 총280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잔금지급일은 9월 11일이다.

3자 배정에 의한 신주 120만주는 1주당 12,700원으로 152억4천만원을 9월 18일 납입할 예정이다.

자본금 210억64백만원인 크리스탈지노믹스(주)는 최근 매출액140억6백만원에 당기순손실 380억91백만원, 자본총계2,252억16백만원, 부채총계 1,539억72백만원, 자산총계 3,791억89백만원을 나타낸다.

또 회사는 7월 31일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을 하는 자본금 78억88백만원의 다이노나(주)의 3자 배정 신주 5,457,025주 발행의 총액 20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8.74%를 확보했다.

금호에이치티의 자회사가 된 다이노나는 코스닥 상장회사 파일약품이 3자 배정한 200만주의 신주 유상증자에 1주당 발행가 10,010원, 총액 200억2천만원에 참여해 의약품 개발에 직접 나서게 돼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파일약품 다이노나를 연결한 금호에이치티의 사업다각화는 실질적인 투자효과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