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관측장비 조달업체인 희송지오텍 등이 담합으로 적발되었다.

공정위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석유공사가 시행한 지진관측장비 구매 및 유지 보수 입찰에서 입찰한 ㈜희송지오텍과 ㈜쎄임코리아의 담합을 확인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등 조치했다.

해당 회사는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들러리 사업자 및 투찰가격을 합의하고 실행했다.

입찰에서 쎄임코리아가 낙찰받기로 합의하고 희송지오텍은 들러리로서 낙찰받을 수 없는 가격을 써 내는 등 불공정행위를 자행했다.

담합회사을은 당초 합의합대로 총 4건의 입찰에 참가해 3건의 입찰을 약5척2천만원에 쎄임코리아가 낙찰받았다.

쎄임코리아는 희송지오텍이 설립을 주도한 사업자로써 사실상 2개 회사가 하나의 회사처럼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관측장비의 설치와 유지보수는 설치경험, 기술력과 신뢰성이 기반 요소로 중요시 되고 있어 해당 기기의 공급에는 제한적인 요인이 적지 않다.

공정위는 쎄임코리아에 과징금 2,300만원, 희송지오텍에 과징금 1,500만원을 부과하고 희송지오텍은 추가로 검찰에 고발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