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적 만연에 따른 항공 및 여행업계의 피해를 경감하고 지원하기 위해 공항시설의 사용료와 상업 및 업무시설의 임대료 감면이 2022년 6월말까지 연장된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상업시설 임대료,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유예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지원책에 따라 2020년 3월에서 2021년 10월까지 항공분야(착륙료 등 공항시설사용료) 감면(1,460억원), 상업분야(면세점 임대료 등) 감면(1조5,769억원), 업무시설 임대료 감면(671억원)과 납부유예(4,194억원 등) 등 총 2조 2,094억원을 지원하였다.

2000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원책은 2021년 12월말로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2022년 6월말까지 연장했다.

다만, 화물매출 증가세를 감안, 화물기는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점업체의 큰 부담으로 작용중인 상업시설 인테리어 등 중도시설투자비는 공항공사 등과 협의를 통해 계약기간 등을 고려하여 감면 또는 투자유예가 결정되었다.

정부는 이후 추가 연장여부 등은 항공수요, 업계상황 등을 감안, 2022년 5월에 재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