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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성기사 남발 일간지 기자 가담 시세조정 적발합병시너지효과 과대포장 해외자원개발 성과 부풀어 허위사실 유포
정의석  |  jes@daily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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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23  22: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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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성 기사 믿지말고 전년도 제무제표 꼼꼼하게 살펴야 피같은 돈 강탈당하지 않아
세계경기와 금융질서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낙관적이지 않은데도 단순한 호재성기사에 편승해 힘들게 모은 돈을 날리는 데에는 증권가의 탐욕에 사로잡힌 일부 전문관련자들이 개입해 있는 정황이 사실로 드러나 한국 증시의 후진성과 약탈성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다.

일간지 증권부 기자가 가담해 호재성기사를 남발하면서 불특정 투자자가 관련주식을 살 때 이를 매도해 이익을 취해온 시세조정과 부정거래를 일삼아 온 일당이 적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경제전문 일간지 증권부기자가 호재성 종목뉴스 보도를 이용해 불법으로 주식매매를 해 온 것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21차 정례회의에서 17개사 주식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관련자 1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불법행위에는 언론사 기자와 공모한 허위사실 유포 및 해외거주 전직 증권사 직원을 이용한 시세조정이 드러나 충격을 던지고 있다.

증선위에 따르면 S사 경영진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행사주식을 고가에 매도하기 위해 우회상장 자문해 주는 회사의 대표, 테마성 종목뉴스에 주력하는 경제전문 일간지 증권부 정모기자와 공모해 호재성기사로 관심을 유도한 뒤 먹튀식 매매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반투자자의 매매거래를 유인하기 위해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하면서 주문자 및 장소를 은폐할 목적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전직 증권사 직원을 통해 주문하고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비상장사와 합병 시 시너지 효과가 없음을 알면서도 대규모 매출이 발생해 시너지 효과가 유발될 것처럼 기사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주가를 상승시킨 후 매도하는 시세조정 및 부정거래를 자행해왔다.

증권부 기자의 잘못된 일탈은 다양하게 불법적인 매매를 통해 이익을 구하는 하이에나들과 결탁했다.

A사 대표이사는 차명보유 주식을 고가에 매도할 목적으로 증권부 정모 기자의 도움을 받아 2010년 12월 중 수차례 보도자료를 통해 A사가 해외자원 개발사업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주식을 매도하도록 도운 정황도 드러났다.

해당 기자는 A, B사 등 무려 12개사에 대해 상당한 호재가 발생한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큰 종목관련 기사를 작성 보도하면서 해당 종목을 매수했다가 보도를 통해 일반투자자의 매수를 유인하면서 보도 직후에 매도하여 부당이득을 취득한 부정거래를 해 왔다.


부정 불법거래에는 사냥꾼도 빠지지 않아 입시학원 스타강사가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공시를 이용한 사례도 적발됐다.

기업사냥꾼이 사채업자 자금으로 상장사를 인수하면서 마치 입시학원 스타강사가 경영권을 인수한 것처럼 허위공시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하면서 시세조정하여 증자를 원활하게 한 후 증자대금을 불법으로 편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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