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등에서 개발된 연구성과물이 사업화하기 위한 중간플랫폼을 최근 화이자가 마련해 관심을 끌고있다.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오픈 이노베이션 서비스 전문기업 나인시그마 (NineSigma)가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에 겔러리를 개설하고 아시아 지역 연구개발 파트너 찾기에 나선다.

화이자가 오픈 한 나인시그마 이노베이션 겔러리 는 신경과학, 신약개발, 종양학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전문가들을 찾아내고 이들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준혁 나인시그마 한국 지사장은 “화이자는 일찍이 외부 연구개발 혁신 (ERDI: External R&D Innovatio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외부와의 협력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화이자 갤러리는 나인시그마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하여 화이자가 지금까지 미치지 못했던 잠재적 파트너를 찾아내는데 집중하게 될 것이다. 이미 한국, 일본, 인도, 중국, 대만 등의 국가 에서 바이오 테크놀러지, 제약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대학과 연구소에서 제안서를 보내오기 시작했지만 보다 많은 국내 기업, 연구소, 대학이 이번 기회에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인시그마 갤러리는 화이자 외 GE, Kraft, Philips, 삼성디스플레이, Haier, 등 다국적 기업들이 자신들이 필요한 기술을 외부로부터 확보하거나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파트너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하나의 플랫폼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