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진솔하게 표현한 글과 그림 36점을 9월 4일까지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소아암어린이의 꿈을 담은 글과 그림을 전시하니 구경오세요.

이번 전시회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이 창립 25주년 기념으로 ‘소아암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의 공모전을 통해 마련했다.

전시작품을 통해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응원하고 격려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3일 저녁 청계천에서 소아암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희망별빛 청계천 걷기’를 진행한다.

청계폭포부터 광교에 이르는 청계천 수변에는 소아암을 주제로 한 대형LED풍선이 설치되고, 광교갤러리에서는 공모전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청계천 걷기는 3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9시 사이에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시간과 캠페인 참가증서 및 기념품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캠페인을 기획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처장은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들이 잘못된 인식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고, 많은 시민의 응원과 지원으로 치료에 집중하여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