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전자단기사채가 262조7천억원이 발행되어 2분기 대비 2.8% 감소세를 보였다.

2016년 3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6,592건 262조 7천억원으로 직전분기 6,579건270.2조원 대비 건수 2.8% 7조5천억원 감소를 기록했다.

2016년 3분기 발행실적이 직전 분기 대비 2.8% 감소한 것은 일반 전자단기사채가 직전 분기 대비 3.7%(△8조9천억원) 감소했다.

특히 일반 전자단기사채 중 콜자금 대체 성격인 증권회사의 초단기(7일 이내)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이 감소(△9.8조원)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제조업, 유통업 등 일반 기업들의 발행량 감소(△3.5조원)도 전체 전자단기사채 발행 실적 감소로 나타났다.

한편, 유동화 전자단기사채는 직전 2분기 대비 4.7% 증가(1조4천억원)한 30조9천억원이 발행되어 꾸준한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만기별 발행현황은 증권회사의 콜시장 대체물인 초단기물(7일이내)이 발행량의 76.8%을 차지하나, 2분기 대비 발행량이 4.6%9조8천억원이 감소했다.

3분기는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발행량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대비 증권회사와 일반기업은 발행량 감소, 유동화전문회사(SPC)와 카드사·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은 발행량 증가세를 나타냈다.

최상위등급(A1) 발행금액은 2분기(252조7천억원) 대비 3.9% 감소한 242조9천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전체 발행금액의 92.5%를 차지했다.

A1 등급의 발행은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