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트럼프 정부가 확정되면서 경제패권을 둘러 싼 보호무역주의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중국과의 교역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기회임이 제기되었다.

최근 충남연구원은 환황해권시대 충남의 대(對)중국 전략을 놓고 ‘선택과 집중’에 힘써야 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충남연구원(원장 강현수)이 발간한 ‘중국동향과 진단’ 제10호(격월)에서 박인성 연구위원은 “충남경제는 대(對)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취약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중국 내 전략적 파트너지구를 선택해 집중적인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대응방안을 밝혔다.

박인성 위원은“특히 중국 내 징진지 지구(베이징-텐진-허베이)가 중요한 내수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충남도가 최근 마련한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을 기초로 실현 가능한 지역별, 유형별 사업을 모색해 양국 간 교류 축을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국동향과 진단’ 제10호에서는 중국 지역별 정책 동향과 현대중국의 이해(장정, 長征) 등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