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초고령화가 한국의 인구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2015년 기준 5,101만명이던 것이 2031년 5, 296만명을 정점으로 본격적인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통계청은 한국의 인구감소추세는 결국 노동력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2065년에는 4,302만명으로 1990년대 인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은 인구구조 변화와 관련해 저위 추계(낮은 출산율-기대수명-국제순유입) 가정 시 인구정점은 2023년으로 당겨지고 고위 추계 가정시 2038년까지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성장률은 2032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 2065년에는 -1.03% 수준으로 내다봤다.

2029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자연감소가 시작될 전망이다.

출생아는 2015년 43만명에서 2065년 26만명(2015년의 2/3 미만 수준)으로 감소하고, 사망자는 2015년 28만명에서 2065년 74만명(2015년의 2.7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을 3,763만명으로 정점을 이뤄 이후 감소하고 2020년대부터 연평균 30만명 이상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연령구조의 경우 2015년과 2065년의 연령별 인구 구성비를 보면 15~64세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73.4%→47.9%로 감소,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2.8%→42.5%로 증가,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은 13.8%→9.6%로 감소될 전망이다.

베이비붐세대가 고령인구로 빠져나가는 2020년대에는 연평균 -34만명, 2030년대는 연평균 -44만명씩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고령인구의 경우 2015년 654만명에서 2025년에 1,000만명을 넘고, 2065년에는 1,827만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유소년인구는 2015년 703만명에서 2020년 657만명, 2065년 413만명으로 감소하며 학령인구(6~21세) 또한 2015년 892만명에서 2025년 708만명으로 감소, 향후 10년간 184만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중위연령은 2015년 40.9세에서 2033년 50세를 넘고, 2065년 58.7세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총부양비는 2015년 36.2명에서 2065년 108.7명으로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가능인구 1백명당 부양할 인구는 2015년 36.2명(노인 17.5명)에서 계속 높아져 2065년 108.7명(노인 88.6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노년층 부양에 대한 젊은층의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될 개연성이 높다.

노령화지수는 유소년인구 1백명당 고령인구는 2017년부터 100명을 넘고, 2065년 442.3명으로 4.4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