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사업이나 화장품 사업부문이 부진에 처하면서 관련 사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코스닥 와이오엠은 패션(신발)사업부문의 영업중단을 밝혔다. 신발패션의 영업정지금액은 59억7천만원에 달하며 최근 매출총액 67억25백만원의 88.78%을 차지한다.

동사는 10월 4일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대성케미칼을 흡수합병하고 사업역량을 전면 수익성 개선쪽으로 전환하고 있다.

11월 11일 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는 와이오엠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해 9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받고 이행 기간 중에 패션사업 중단에 따른 상장적격성 심사 요인이 추가되었다.

와이오엠은 대성케미칼을 합병함에 따른 사업역량 집중과 손익구조 개선 및 사업수익성 개선을 위해 패션사업부문의 영업중단을 결정했다.

향후 회사는 VCI필름 및 LDPE 제조사업의 집중과 사업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증대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코스닥 상장법인 리젠은 29일 화장품 사업부문과 유통사업의 전자사업의영업정지를 결정했다.
화장품사업과 전자사업의 영업정지금액은 41억29백만원과 19억26백만원으로 두 사업부문의 영업정지에 따른 매출감소액은 60억55백원이다.

리젠의 2015년 결산 연결재무제표상 매출액은 137억92백만원 영업손실 38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아시아경제는 종속회사인 (주)케이엠에이치인스코가 영위하는 전자제품 등 유통업의 사업중단을 결정했다. 수익성 악화에 따른 이번 조치로 영업정지된 금액은 12월 29일자로 가결산 결과 64억8천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동사의 2015년 매출은 225억3천만원이었으나 1년 뒤 매출의 부진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사업중단과 관련 유통사업인 전자상거래(온라인유통) 사업 중단에 따른 신규사업 발굴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