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티엔에스가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사모 전환사채 200억원 발행을 결정했으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및 계열회사에만 배정해 최대주주 등의 사익추구 성향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동사는 22일 이사회를 통해 사모 전환사채 표면이자율 5%, 만기이자율 5% 2020년 5월 26일 만기의 200억원을, 유성티엔에스 기명식 보통주 전환가액 4,205원, 주식수 4,756,242주, 총발생주식비율 20.9%를 2018년 5월 26일부터 20209년 4월 26일가지 전환조건으로 발행을 결의했다.

사모 전환사채 200억원은 3자 배정으로 최대주주 이봉관 최대주주 20억원, 특수관계인 이은희 8억원, 이성희 6억5천만원, 이도희 5억5천만원, 계열회사인 (유한회사)한일자산관리앤투자 100억원, (주)서희건설 30억원, (주)애플디다이 15억원, (유한회사)이엔비하우징 1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사실상 최대주주 본인과 자녀들 및 최대주주의 영향권 아래 있는 유한회사2곳과 비상장 주식회사 애플디다이 및 상장회사인 서희건설에 배정한 것은 기업의 부를 독점 내지 승계의 목적으로 전횡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에 부족하지 않다.

납입자본금 113억61백여만원인 유성티엔에스는 2016 회계에 개별재무제표상 매출액 4186억55백만원, 영업이익 147억37백만원, 당기순이익 39억74백만원, 연결재무제표상 매출액 4,407억원, 영업이익 161억39백만원, 당기순이익 140억53백만원을 기록했다.

동사의 개별재무표상 자본총계 1,344억48백만원, 연결재무표상 1,344억48백만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