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된 기술, 진보된 기술, 보다 향상된 고부가가치 지향적 지술개발과 유지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능력의 인프라스트럭쳐로 인정되는 기술보국의 선봉에 포스코그룹이 있다.

포스코는 8월 22, 23일 포스텍에서 ‘제24회 포스코패밀리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 지속경영가능의 근본 포스코 그룹 앞선 기술

포스코가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98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포스코패밀리 기술 콘퍼런스는 포스코패밀리 기술인들의 가장 큰 축제이자 기술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철강분야 19개, 포스코패밀리를 포함한 비 철강분야 9개 등 총 28개 세션으로 나뉘어 초청강연 및 기술토론회가 열렸으며 총 27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1989년 이후 올해까지 발표된 우수기술 논문은 총 5917편에 이를 정도로 자리잡았다.

정준양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경제는 유로존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돼 올해 세계경기가 사실상 상저하저(上低下低)일 가능성이 높다” 고 전제한 뒤 ‘이와 같은 저성장 저수익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기불황 대처 차원이 아닌 근본적인 의식의 변화와 체질 개선을 통한 장기적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개발활동에서의 수익성 중심 마인드 확산, R&BD-E의 자력 엔지니어링을 통한 고유기술의 상업화, 기술개발에 있어서의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당부했다.

이어서 BASF사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인 알버트 호이저(Albert Heuser) 박사가 "BASF: 우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화학물질을 만듭니다(BASF: We create chemistry for a sustainable future)”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세션별 강연에서는 ‘미래친환경 전기로 기술 발전 방향’을 발표한 손일 연세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27명이 초청연사로 나서 철강 및 비철강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진지한 논의를 펼쳤다.

한편 이에 앞서 포스코패밀리 기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최고상인 혁신상에 ‘혁신연주기술 개발’ 등 5건의 혁신과제가, 창의상에 ‘최고급 선재용 조업기술 개발’등 7건, 도약상에 ‘고강도광 제조기술’ 등 8건의 과제가 선정돼 모두 20개 그룹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상인 혁신상에는 ‘혁신연주기술 개발’과 ‘차세대 연주열연 프로세스 개발’, ‘광양 생산라인 고속화기술 개발’, ‘STS 냉연산세기술 개발’, ‘전기자동차용 강재개발’ 등 총 5건의 과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는 1988년 이래 해마다 철강 및 비철강 부문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단체에 이 상을 수여하며 2006년부터는 엔지니어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보상제를 채택하고 있다.

과제별 핵심 기여자에게는 회장 개인표창과 동등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특히 올해 최대 포상금을 1억5천만 원까지 파격적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