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5일 일본 소재업체인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OLED재료 부문 상호 특허를 활용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상대 기업의 OLED재료 특허를 제품 등에 활용할 수 있고 고효율, 장수명의 새로운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최근 OLED시장이 급속히 팽창되면서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LG화학과 일본 이데미츠코산이 전략적 협력을 맺어 시장지배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LG화학과 이데미츠코산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등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OLED재료를 공급해 왔는데 이번 양사의 협력으로 시장확대와 마케팅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 노기수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개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상호 윈-윈 모델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OLED재료 시장은 지난해 8,000억 원에서 2020년 1조6,000억 원 규모로 연간 2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