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크가 17일자로 벌점 11점이 부과되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고 매매거래가 당일 정지된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사유는 에스마크가 2016년 12월 9일자로 (주)제이코인터내셔널과 디즈니 휴대폰 보조 배터리/디즈니 휴대폰 케이스 정품인증 스티커 공급계약을 9억6천만원에 체결했다고 공시했었다.

동 계약의 공급기간은 2016년 12월 9일부터 2017년 12월 9일까지였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제재이유를 단일판매, 공급계약의 해지 및 동 사실의 지연공시라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16일 에스마크의 공시불이행과 공시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과 벌점 11점 및 공시위반 제재금 44백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에스마크는 이번 벌점의 합산으로 누적벌점이 20점이 되어 최근 1년간 부과된 벌점이 15점 이상이 됨으로써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마크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부과벌점으로 공시책임자 교체 요구대상 기업에 해당된다고 밝혔으나 동사가 2017년 12월 5일 공시책임자를 신희주 대표이사로 교체했기에 추가 교체를 요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