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채탱 이용 시 10명 중 3-4명이성관련 유인메시지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시간은 주중과 주말 모두 하루 평균 1시간이상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도 청소년 디지털 이용문화 실태조사󰡑에 의하면 인터넷 이용자의 절반이 넘는 55.6%의 응답자가 온라인채팅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팅 시 성관련 유인 메시지 접촉경험 여부를 설문한 결과, 34.7%의 학생이 성관련 유인 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도별 성관련 유인메시지 경험비율은 2008년 15.6% → 2009년 22.8% → 2010년 34.7%로 크게 늘고 있다.

학년별로는 초등학생의 30.7%, 중학생의 34.6%, 고등학생의 38.7%가 성관련 유인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2009년 15.7%, 24.1%, 27.8%에 비해 급증하였다.

인터넷 이용 청소년 중 절반 이상은 저작권 침해하는 P2P 공유사이트 이용에 대한 저작권 침해에 대한 범죄의식수준 낮아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P2P 공유사이트를 통한 다운로드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인터넷 이용자의 절반이 넘는 54.7%의 학생이 ‘가끔’ 이상으로 응답했다.

학년별로는 초등학생이 28.9%, 중학생 59.6%, 고등학생 77.9%로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P2P 공유사이트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2P를 통한 다운로드 자료 및 파일 종류로는 영화파일이 55%로 가장 많았고, 음악파일 52.5%, TV프로그램/만화/애니메이션 38.7% 순으로 나타나 청소년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범죄의식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손숙미의원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쉽게 원조교제 등의 성범죄에 노출되고, 공유사이트를 통한 파일 다운로드로 저작권 침해 같은 범죄를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등 범죄행위를 보편화하는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며, 󰡒각종 인터넷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인터넷 관련 청소년 보호대책 수립 및 올바른 인터넷 사용문화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