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산업개발의 경영권분쟁에 따른 임시주주총회 소집 요구를 법원이 인용했다.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은 10월 29일 주식회사 붐코리아외 16인은 경일산업개발의 경영진 해임을 부의 안건으로 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안을 이유 있다고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의 안건은 대표이사 김형일 해임의 건, 이사 김창일 해임의 건, 이사 원종규 해임의 건이며 주주총회 의장은 신도현 사외이사가 맡는다.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은 이번 판결과 관련 임시주주총회 소집요청자인 원고들이 보유한 주식은 일경산업개발의 발행주식 총수의 29.2%인 12,705,315주를 보유하고, 이들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음에도 회사측에서 이에 응하지 않고 있으므로, 원고가 신청한 임시주주총회 안건 기재사항을 회의목적으로 하는 소집을 허가하고 주주총회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신도현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해 진행토록 한다고 결정 주문했다.

임시주주총회 소집일자는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