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텔이 2월 25일 소집한 임시 주주총회에 돌연 90% 무상자본 감소안을 상정한다.

회사는 기 공시했던 주주총회 상정 안건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선임안, 이사 해임안과 감사 선임안의 안건을 이사해임안과 감사 선임안을 삭제하고 정관 일부 변경안과 발행된 자본금의 90% 무상자본감소안으로 변경해 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회사측은 무상 자본감소 기준일을 3월 29이로 결정하고 구주권 제출기간은 2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로 명의개서 정지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21일까지, 신주권 교부 및 상장 예정일은 4월 22, 23일로 결정했다.

피앤텔의 자본금은 153억93백여만원으로 발행주식수는 30,786,591주로 90% 무상 자본감소안이 주주총회에서 결의되면 자본금은 15억39백여만원, 발행주식수는 3,078,659주로 변경된다.

회사는 정관 변경안에서 이사의 수를 3명이상 7명 이내로 사외이사는 이사총수의 25%이상으로 변경한다.

전환사채 발행규모를 1천억원 한도로 증액해 자본조달의 용이성을 확대한다.

또한 이사회를 통한 집행임원의 선임 해임권한 부여와 대표 집행임원의 선임 등 규정을 도입한다.

이사회 결의에 사외이사 3명은 참석했으나 감사는 불참했으며, 주주총회는 경북 칠곡군 약목면 교리 514 칠곡공장 3층 대강당에서 9시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