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위원회는 최근 제19차 정례회의에서 자본시장법상 증권신고서 및 사업보고서를 미제출한 아진산업㈜, 증권신고서 중요사항을 거짓기재한 ㈜토마토저축은행의 前 대표이사 신현규 및 現 대표이사 고기연, 반기보고서를 지연제출한 ㈜스마트저축은행에게 과징금 부과 조치를 하였다고 밝혔다.

아진산업은 2010. 11. 2. 회사 및 계열사 임직원, 대표이사 지인들을 대상으로 보통주 10만주(모집가액 50억원)를 모집했다.

같은 날 최대주주인 ㈜우신산업도 회사 및 계열사 직원, 대표이사 지인들을 대상으로 보통주 9만주(매출가액 47억원)를 매각했다.

2010. 12. 28. 사모투자전문회사인 엔브이에쿼티펀드1호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 25만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모집가액 200억원)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총 3회에 걸쳐 증권신고서를 미제출했다.

회사는 두 건의 유상증자와 한 건의 구주매출을 실시하여 사업보고서를 제출할 의무가 있음에도 2010년도 사업보고서를 2011. 3. 31. 까지 미제출해 4억946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토마토저축은행의 전  대표이사인 신현규는 2002. 9. 16. 본인명의로 6.2%, 강혜선 등 10인 명의로 41.6%의 저축은행 지분을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런 사실이 있음에도 대표이사 신현규는 2006. 11. 27. 후순위채 200억원의 공모발행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본인의 주식소유 현황에 차명취득분을 기재누락시켰다.

또한, 2010. 5월 후순위채 200억원을 발행하면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전대표이사 고기연은 2009. 11월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신현규의 차명취득분을 알고 있었음에도 증권신고서를 거짓기재했다

증선위는 신현규와 고기연에게 각각 3천만원과 1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스마트저축은행은 제39기(2010.7.1.~2010.12.31.) 반기보고서를 법정제출 기한인 2011.2.14.까지 금융위원회에 제출하지 아니하고 2011.2.17. 지연제출해 과징금 1천만원을 부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