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가 공장화재 사실을 지연공시하였다가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받고 과징금 4백만원 처분이 내려졌다.

동사는 지난해 12월 24일 세종특별시 연기면 누리리 194-38번지의 조치원공장에서 화재발생으로 633억 87백만원의 손실이 발생하고도 이를 지난 2월 13일에 신고하는 등 상장회사로서 주요경영사항을 즉각 신고하지 않았다.

일진머티리얼즈 조치원 공장 화재로 기계장치관련 건축물, 기계장치 및 재고자산 손실 등으로 4419억원의 총자산대비 14.3%인 633억87백만원의 엄청난 손해율을 기록했다.

동사는 현대해상화재보험에 8백억원대의 재산종합보험을 가입해놓고 있으나 보험사가 2월 4일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