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그로쓰알파기업인수목적이 코스닥시장 상장폐지에 따른 청산절차의 마지막 주주총회를 지난 30일 대신증권 11층 강당에서 개최돼 공모주주들에겐 사실상 잔여재산 배분절차만 남게 됐다.

동사는 잔여재산 배분 후 청산보고를 위한 임시주총을 예정하고 있다.

▲ 대신증권그로쓰알파 청산인 참석않고 임시의장이 감사보고까지 다 하고 회사청산을 위한 마지막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해 참석주주들의 심한 질책을 받았다

대신증권그로쓰알파기업인수목적(주)는 이날 임홍재 청산인이 의장을 맡아야 되나 회사는 미리 공지하지 않고 당일 주주총회 의장 변경의 건을 1안으로 하고 2호 안으로 해산일 기준의 재산목록과 대차대조표 승인의 건을 적은 표지포함 3장으로 된 의안안내서를 배포했다.

참석주주가 회사재산의 포괄적 내용을 담은 사업보고서와 외부감사인과 감사의 감사록이 있는 청산대차상태표를 요구했으나 임시의장은 청산을 위한 임시주총을 염두에 둔 듯 준비된 서면만 낭독하는 수순에서 발언했다.

회사 청산을 위한 주요 내용을 다루는 임시주총임에도 감사는 참석하지 않았고 임시의장이 감사보고를 대독하는 등 멋대로식 요식행위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