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생산시설에서 제조해 판매하는 인삼드링크류와 생약소화제에 함유되는 원료의 시험결과를 허위기재하는 이른바 해당 품목의 기준 및 시험방법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일양약품이 행정처벌을 받았다.

특히 가장 기본이고 생명처럼 여겨야 할 원료시험결과를 인위적으로 허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 품목 제조판매정지 3개월보다 더 심한 제약회사의 본문을 망각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일양약품의 처신이 구설수가 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원료 시험 결과를 허위로 기재한 일양약품 의 드링크 '원비디 진액'과 마시는 소화제 '생까스액' 등 의약외품 3품목에 대해 제조·판매 3개월 정지 처분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원비디진액의 주 원료인 '인삼유통엑스'의 일부 시험 결과를 품질관리기록서에 허위 기재하고 생까스액의 주 원료인 '육계, 아선약, 소두구, 고추 50% 에탄올연조엑스'의 시험 결과도 사실과 다르게 기록해 혹독한 댓가를 치르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양약품이 '원비디 진액'과 '생까스액' 등 두 제품 원료성분 시험결과를 실제와 다르게 품질관리 기록서에 기록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생산현장의 원료의 시험결과를 인위적으로 조작한다는 것은 스스로 자율관리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낸 것으로 여겨져 동사의 제품에 대한 신뢰도 추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표시방법을 위반한 사례로 허가된 내용과 다르게 표시한 비타민제 '리액트 연질캡슐'도 행정처분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