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사용자가 늘면서 경차의 신뢰성 있는 고객정보를 위해 국내 경차 모닝, 레이, 스파크사용고객의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한국소비자원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의 소비자목록 코너에서 이용경험이 있는 경차를 선택 후 평가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평가는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평가종료 후 경차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경제적 부담으로 경차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상담건수와 피해구제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유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경차 판매량이 지난달에 국내 자동차 판매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점유율 또한 17.3%를 나타내고 있으나 소비자 불만족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경차 관련 소비자상담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8.1%가 늘어났고 피해구제 건수는 21.2%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올 7월까지 접수된 피해구제 내용에서 경차의 불만이 가장 높은 것은 소음, 진동관련 피해가 20.4%인 44건이었다.

이외에 시동불량 16.2%인 35건, 변속기 불량 13.4%인 29건, 계약관련 8.8%인 19건, 차체나 흠집이 5.1%인 11건으로 분석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의하면 2012년 국내 경차판매는 202,844대로 2011년 184,899대에 비해 9.7% 증가했다.

국내 자동차판매대수 중 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11.6%에서 2012년 17.3%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