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의 정상적인 조업을 지원하기 위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13일부터 이뤄진다.

한국전력(사장 : 조환익)은 남북간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에 따라 입주기업들의 정상적인 공장가동이 가능하도록 13일부터 154kV 송전방식으로 전환하여 공급한다.

한전은 지난 4월 개성공단 조업중단 이후 22.9kV 배전선로 2개(공급능력 20,000kW)로 전환하여 최소한의 전력을 계속 공급해 왔다.

한전은 개성지사 직원들을 개성과 근접한 사업소에 배치하여 매일 남측구간 선로점검을 하는 등 지속적인 설비 보수를 함으로써 정전을 예방해 왔다.

특히,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이후 개성공단 현지에 관련인력을 투입하여 전력설비에 대해 열화상 측정 등 과학화 진단장비를 이용한 정밀점검과 불량설비 보강·교체작업을 수행했다.

아울러,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고객측 설비점검도 병행하여 낙뢰와 누전으로 인한 계량기 파손 등 손상된 전력설비를 정비하여 재가동 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