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금융주력사 3곳과 주요사업을 매각한 바 있는 제일모직 및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대표이사가 최근 바뀌었다.

▲ 삼성화재해상보험은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전용배 사장의 사임에 따른 후임 CEO에 안민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안 사장은 삼성생명 투자사업부장, 자산포트폴리오운용팀장, 자산운용본부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물산, 제일모직은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각 사 대표이사로 김창수, 안민수, 최치훈, 원기찬, 조남성을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 삼성물산은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건설부문 정연주 부회장의 사임에 따른 CEO로 전 삼성카드 최치훈 사장을 선임했다. 최 사장은 GE에너지 아시아태평양총괄사장, 삼성전자 사장 프린팅 사업부장,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삼성그룹의 변화를 주도하고 사업구조조정 등을 통해 다양한 역할이 예상되는 최고경영자의 손바뀜은 삼성그룹의 후계구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3월 14일에 치려질 결산주주총회에서도 추가적인 인선변화도 관심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