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과 군수용업체와의 기술협력과 관련산업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9일 방위사업청(청장 : 이용걸)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 최문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두 정부기관은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 등의 우수기술을 국방에 활용하기 위해, 출연연 우수기술 민군협력 사업에 2014년 48억 원, IT분야 민군협력 2014년 72억 원, 미래전 대비 기초· 원천기술 개발사업 2013년 시범사업 4억 원 등을 추진해왔다.

양 부처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화, 무인화, 광역화, 정밀화 등의 미래전 양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도전적인 기초·원천기술 개발에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민군협력 결과를 실제 민군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연구방법에 있어 민군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해 연구과제를 개발하고 충분한 연구조건마련 지원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양 부처는 신시장 창출형 기초· 원천기술 개발 확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국장급 정책협의체와 국방 과학연구소, 정부출연연구소 등이 공동 참가하는 과제 발굴 특별전담조직(T/F)의 운영과 기획 및 평가를 실시해 총 5개 프로젝트 13개 세부과제를 발굴했다.

동 사업에는 올해부터 5년간 방위사업청 155.3억 원(2014년 25.75억 원), 미래창조과학부 141억 원(2014년 25억 원)의 예산이 투자(총 296.3억 원) 된다.

발굴된 과제는 7월 중 공고예정이며, 주관연구기관 선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금년 9월 중 기술개발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양 부처는 중장기 중·대형 민군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먼저 사전 기획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부처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