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지주회시의 2014년 6월말 BIS기준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6월말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3.86%, 기본자본비율은 11.45%, 보통주자본비율은 10.63%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밝힌 BIS기준 자본비율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모두 올 3월말 대비 각각 0.27%p, 0.29%p, 0.30%p 상승을 기록했다.

2014년 6월말 기준 금융지주사들의 보통주자 121조2천억원은 2분기중 순이익 시현 등으로 인하여 전분기말 대비 4천억원 증가하였다.

반면에 기타기본자본 9조4천억원 및 보완자본 27조4천억원은 일부 은행지주회사의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조기상환 등으로 각각 3천억원(△2.9%), 1조1천억원(△3.8%) 감소현상을 보였다.

신한은행이 2039년 만기인 신종자본증권 중 1조원, 씨티은행은 만기 2019년인 후순위채 중 6천억원을 상환하는 영향이 컸다.

위험가중자산 1,139조9천억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광주은행 및 경남은행 매각 등에 힘입어 29조2천억원이 감소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 13.76%가 지방은행 매갹 등 민영화 추진 및 순이익 시현 등에 힘입어 전분기말 대비 가장 큰 폭의인 1.20%p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총자본비율이 높은 금융지주사는 씨티지주 17.22%, SC지주 16.25% 였으나 하나금융지주 12.19%, JB금융지주는 11.72%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