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물가인상의 러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전력의 전력인상이 현실화될지 신임 김중겸사장의 경영능력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전임 김쌍수사장이 전력요금인상 요인이 계속됨에도 이를 적절하게 공급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적자지속과 부채증가라는 최악의 재무여건 악화를 초래했다며 주주소송 중에 있어 신임집행부의 제일차 현안은 경영개선에 있는 셈이다.
김중겸사장은 지난 9월 28일 취임식에서 “수년간 지속된 적자발생과 부채급증의 재무여건 악화는 장기적인 전력공급 안정성에 심각성을 초래하고 여기에다 해외사업, 해외원전, 해외자원개발, 신사업추진에 장애가 되고 있어 가장 시급한 현안 중 과제가 경영지표 개선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중겸 사장은 “All Together, Create Future” 슬로건 아래 글로벌 미래경영, 인간중심 경영, 신뢰소통 경영, 변화혁신 경영, 가치창조 경영, 사회책임 경영 등 6대 경영방침을 밝혔다.김 사장은 사고의 글로벌화, 관점의 미래화를 통한 글로벌 미래경영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한편 취임식 이전에 공식 업무를 시작한 김중겸 사장은 이번 정전사태의 조기수습 및 재발방지를 위하여 9월 18일『전력수급 비상대응 시스템 개선 TF』구성을 지시하였으며 이에 따라 동계 전력수급 대책반과 비상대응체계 개선반으로 나누어 제도개선 종합대책을 마련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