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과 확보에 전력투구하는 조력자로 힘을 보탠다.  또한 경제 볼륨키우기에 K-POP 문화상품을 적극 활용하는 경제한류만들기에 지식경제부가 발 벗고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세계경제가 유럽과 미국시장을 비롯 기본 시장의 수요기반마저 뒤흔들리면서 해외자원개발과 고부가가치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충해 경제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최근 세계주요국가에서 열풍적인 인기몰이 중인 K-POP 열기를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 상품수출 확대 및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즉, 문화가치를 주도하는 한류바람을 경제한류로 전환하는 시각으로 매우 시사적이다.
지식경제부는 내년 해외자원개발 등의 산업자원협력사업에 올해보다 9.8% 늘어난 1조3099억원을 투입한다.
또 연구·개발에 3.5% 늘어난 4조6843억원을 지원하고, 전체 예산가운데 인건비 비중을 기존 30%에서 40%로 높여 고급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우수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산업단지를 매력있는 일자리로 탈바꿈시켜 일자리를 양적, 질적 측면에서 제대로 배치하겠다는 의지이다.
지경부는 제4차 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내년 전체 예산규모를 올해보다 2.1%(3,348억원) 늘어난 16조1361억원으로 편성했다.
지경부는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신흥국 및 자원보유국과의 협력강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산업자원협력 예산을 올해 1조1928억원에서 내년 1조3099억원으로 확대했다.
자원 개발, 플랜트 수주 등 정부 간 다양한 협력 의제를 발굴하는 데 82억원이 투입된다.
해외 유망광구의 매입과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석유공사에 올해보다 500억원 늘어난 7600억원, 광물자원공사에는 400억원 늘어난 22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공적개발원조 사업에는 올해 45억원에서 내년 93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부품·소재에 4,161억원,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운영지원에 2371억원, 7대 신성장동력 장비 240억원 등 경쟁력이 취약한 분야에 대한 R & D 지원예산을 대폭 강화했다.
또 자동차·조선 1100억원, 반도체·디스플레이 1335억원, 철강과 화학부문에 738억원, 플랜트에 139억원을 투입해 해당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한편 투자비용대비 무역촉진효과가 큰 국내전시회에 대해 지원강화에 나섰다.
킨텍스제2전시장 개장으로 전시장 인프라가 국제수준으로 갖춰지는 것에 맞춰 세계적 수준의 전시회만들기에 정부가 힘을 모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