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계로 작동되는 스마트폰을 저가폰 시장 격전지인 인도에 출시함으로써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대를 구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9만9천원가격에 타이젠운영체계 특화된 다양한 옵션 제공 마케팅

시장에서도 운영체계에서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개방형을 표방하고 구축한 타이젠을 저가 스마트폰에 담아 도전한 것은 매우 시사적이다.

삼성전자는 14일 인도 뉴델리에서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삼성Z1을 한국돈 9만9천원인 인도 5,700루피에 화이트, 블랙, 와인레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삼성 Z1은 타이젠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손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인도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현지 특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 Z1은 타이젠 운영체제를 채용해 스마트폰 부팅 속도와 앱 실행 속도가 빠르고, 인터넷 성능도 개선돼 웹페이지를 빠르게 불러와 데이터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삼성 Z1은 인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현지 음악, 영화, 동영상, 모바일TV, 라디오 등 다양한 영역의 무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70여개 라이브 TV 채널과 23만개 이상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클럽 삼성(Club Samsung)을 비롯해 TV, 영화,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는 조이 박스(Joy Box)등을 선보인다.

삼성 Z1은 4.0형 디스플레이,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듀얼 심카드, 1,5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초절전모드, SOS 알림 기능, 안티 바이러스 백신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