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이규택)에서 운영하는 전자조달시스템 S2B학교장터가 12일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서점 활성화 및 건전하고 투명한 도서구매 문화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도서정가제 취지에 맞게 지역서점 활성화와 건전한 도서구매 문화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 이루어졌으며 ‘도서정가제 정착과 지역서점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유성엽, 김태년, 박홍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S2B학교장터에 등록된 도서업체에 대해 검증하고 ‘서점인증’ 결과를 제공하며 S2B학교장터는 검증된 업체에 지역서점 표시를 명기해 수요기관이 도서를 구매할 때 활용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S2B학교장터는 교육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물품 및 2천만원 이하의 공사·용역을 계약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로부터 지정·고시 받은 지정 정보처리장치이다.

S2B학교장터는 지난해 12월 31일 지정정보처리장치 개정고시로 이용대상기관이 교육기관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지방계약법을 적용받는 모든 기관으로 확대됐다.

또한, 동일가격 추첨 시스템을 국내 전자조달시스템 가운데 최초로 제공해 도서정가제에 따른 간행물 구매 시에도 S2B학교장터를 통해 금액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015년 3월 부터는 교육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습준비물 지원 제도’와 관련해 ‘학습준비물 전용몰’을 운영해 지역 영세문구점의 매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