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에 따른 대물배상 보험금이 산정내역을 포함한 내역이 보험가입자에게 통보돼 보험배상과 관련한 민원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보험금 배상금액 산정의 통보는 사고에 따른 가입자의 보험료 할증의 요인이 되는 만큼 보험소비자에겐 중요한 정보이기에 보험가입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오는 12월부터 의무화된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추진과제에서 보험금 지급기준 명확화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의 대물배상보험금을 지급할 때 그 지급내역을 보험가입자에게 자세히 통보토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 시 보험소비자에게 안내해야 되는 필수통지사항과 보험소비자 요청 시 통지하는 선택통지사항으로 구분해 필수 통지사항은 휴대폰 문자를 통해 신속히 알려주어야 된다.

보험회사가 대물배상과 관련 통보해야 되는 8대 기본항목은 수리비, 교환가액, 대차료, 휴차료, 영업손실, 시세하락, 비용, 공제액이다.

보험가입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보험회사가 통지해 주어야 하는 사항은 수리비 세부항목의 금액으로 부품 00원, 탈착교환 00원, 판금교정 00원, 우레탄도장 00원으로 명시해야 한다.

선택통지사항은 서면, 전자우편, 팩스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자세한 내역을 통보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