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이 고객이 카드사용을 통해 사회공헌에 동참한 금액을 시각장애인 연주단의 활동지원금으로 기부했다.

한국SC은행이 22일 타임카드(Time Card)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 2억2983만원을 고객 명의로 강북구 한빛맹학교 시각장애인 한빛예술단에 전달했다.

올해 기부금 2억 2983만원의 적립에는 총 6만2천 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한국SC은행은 타임카드 고객에게 할인 혜택과 더불어 사회 공익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동의를 받아 타임카드 이용금액의 0.1%(할인업종 이용금액 제외)를 기부금으로 적립해왔다.

고객 사회공헌 적립은 2011년에 시작돼 지금까지 5년 동안 총 9억3천 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전달했다.

적립금 기부 대상고객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되며, 내년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소득금액 조회 시 각자의 이용금액에 비례한 기부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한빛예술단원들의 역량강화와 연주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한빛예술단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갖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으로 새로운 직업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어린 학생들이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예술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활발한 교육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국SC은행 리테일상품부의 주태욱 이사는 “SC은행과 함께 시각장애인연주단 기부에 동참해준 타임카드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더 많이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