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53조원, 영업이익 6조1천억원을 밝혔으나 시장의 예상치6조6600억원에 미치지 못해 투자자들의 실망에 따른 투자전략 혼선을 부추겼다.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17% 감소세를 보여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모바일과 반도체의 부진이 실적으로 이어졌으나 가전은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X마스와 블랙프라이데이 증 소비진작책에 힘입어 TV판매 증가세로 이어져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은 3분기 2조4천억원대 보다 하락한 2조원대로 예상된다.

갤럭시6 출시 등 신제품 효과도 있었으나 재고판매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등으로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나 하반기에는 삼성페이를 탑재한 중저가폰 판매 활성화로 실저개선이 예상된다.

반도체 부문은 3분기 실적으로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세와 스마트폰 수요부진 영향과 낸드와 시스템LSI 또한 실적제고에 감소세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00조3400억원, 영업이익 26조3700억원의 실적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