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들의 주권 액면변경이 2014년 대비 3배이상 대폭 늘어났다.

액면변경 시도한 공개기업은 유가증권시장 14사, 코스닥시장 20사로 총 34사였다.

액면을 변경한 회사는 아모레퍼시픽 등 총 34사로 2014년의 7사 대비 약 386% 증가했다.

액면변경 유형은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하여 31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3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3사42%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무액면주식으로 변경한 회사가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등 외국계 6사였고, 500원 → 100원 5사, 1,000원 → 500원 4사, 2,500원 → 500원 2사, 5,000원 → 1,000원 1사로 나타났다.

액면병합 유형은 3사로 500원 → 5,000원, 200원 → 1,000원, 100원 → 500원 등으로 각각 1사였다.

2015년 12월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원 44%, 5,000원 43.1%, 1,000원8.1%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 82%, 100원 7.6%, 5,000원 7%, 1,000원 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