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회계년도 정기결산주주총회를 앞두고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도입하는 상장회사가 증가하고 있어 주주들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의결권을 간편하게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12월 결산법인들이 3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서울 및 수도권에서 주주총회를 집중적으로 개최하고 있어 주주들은 시간적, 장소적 제약으로 주주총회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자투표의 경우 2014년 결산주주총회에 이용이 급증하여 총 416사가 계약을 완료하였고 하였다.

올해에도 계약이 활발하게 체결중이며 2월 15일 기준 유가증권 21사, 코스닥 55사 비상장 1개사 등 총77사가 계약을 마쳤다.

전자위임장의 경우 2015년 총 431사가 계약하였고, 총 365사가 전자위임장을 이용했다.
올 해에는 77사가 전자투표와 동시에 계약했다.

올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하려는 회사는 2월말까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계약 체결을 완료해야 3월 주주총회 개최시 이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계약체결 이후 이사회에서 전자투표 채택을 결의하고, 주주총회 2주전까지 이사회 의사록, 주주명부 등을 첨부하여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사이트(http://evote.ksd.or.kr)에서 전자투표 이용신청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

전자위임장을 도입한 회사의 경우, 주주총회 17일 전까지 미리 위임장 용지 및 참고서류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사이트에 공시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