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 물동량 감소에 따른 해운업계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반전시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가 주주총회에서 강하게 어필되었다.

한진해운은 18일 본사에서 7기 결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의안인 재무제표 승인, 이사와 감사위원 선임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및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 글로벌 해운물동량의 격감추세에도 한진해운은 2년 연속 영업이익을 시현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영정상화는 물론이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롤 삼을 것임을 강력하게 밝혔다.

석태수 사장은 인사말에서 “해운업황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임직원 모두 노력한 결과 2년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한진해운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로 해운업계의 시장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도약과 경영정상화의 전진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강하게 밝혔다.

한진해운은 연결재무표상 매출액 7조7,355억원, 영업이익 369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달성해 극심한 침체늪에 빠진 해운업계의 불황질곡을 극복해냈다.

동사는 지난해 영업실적으로 올해에도 시장변동서에 대한 기민한 경영대응과 탄력적인 선박 공급량 조정 및 노선합리화를 추진해 화주들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한편 효율적 장비운영과 저비용 운송루트 개발 등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원가절감에 집중해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