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사회를 기록한 우리나라의 2015년 사망인이 통계청이 1983년 사망원인 통계를 한 이래 가장 많은 275,895명을 기록했다.

10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만성 하기도 질환, 간 질환, 운수 사고, 고혈압성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수는 2014년 대비 8,203명 3.1% 증가해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망률(인구 10만 명당)은 541.5명으로 전년 대비 14.1명 2.7% 증가했다.

이는 2006년 495.6명을 저점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1992년 539.8명 이래 최대치를 나타냈다.

사망인 중 80세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 사망에서 40.8%를 차지해 2015년에 비해 2%p 증가했다.

2014년 대비 폐렴 사망률은 증가세를 보였고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률은 감소했다.

폐렴의 순위는 한단계 상승한 4위, 고의적 자해(자살)는 한단계 순위 하락하여 5위를 기록했다.

2014년 대비 폐렴 사망률은 22%, 심장 질환은 6.1%, 만성 하기도 질환은 4.7% 증가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는 자살, 40세 이후는 암이 사망원인 1위임로 집계되었다.

전체 사망자의 27.9%는 암으로 사망, 암 사망률(인구 10만 명당)은 150.8명으로 전년과 유사했고 사망의 외인에 의한 사망률은 56.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0.4%를 차지했다.

자살률은 26.5명으로 전년 대비 0.7명(-2.7%) 감소했고,  운수사고 사망률은 10.9명으로 전년 대비 0.4명(-3.2%) 감소했다.

알코올성 간질환 등의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9.3명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생후 1년 이내 사망한 영아사망률(출생아 천 명당)은 2.7명으로 2000년 이후 최저로 전년 대비 0.3명(-9.4%)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