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변비라는 단어에 대한 빅데이터를 3년 5개월간 수집 분석해 나온 글말이 다이어트, 시험, 여행 등으로 나타났다.

▲ 변비를 겪을 때 어떤 느낌 스트레스, 심하다, 고통과 힘들다로 나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협력해 포털 네이버 블로그와 트위터에서 언급된 70억6천만건의 SNS콘텐츠를 2013년 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3년5개월간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총 70억6천만건의 SNS 콘텐츠에서 ‘변비’와 ‘변비약’ 등 연계 단어가 포함된 텍스트 문서를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변비 언급 시기와 변비와 관련된 특정 상황, 변비 해결에 대한 주제와 반응 등 이슈 별로 특정 정보만을 추출할 수 있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사용하여 분석·도출됐다.

단, 방송 프로그램과 같이 언급된 경우, 변비 관련 서적과 함께 언급된 경우 등 분석 방향과 상이한 내용은 제외됐다.

3년5개월의 분석 기간 동안 언급된 ‘변비’ 노출 횟수는 무려 20만 건에 이른다. 1년에 약 6만건 정도다.

네티즌들은 SNS 상에서 변비에 대한 당황스러운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해결 노하우를 같이 고민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비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비에 대한 감정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감성 키워드 분석 결과 ‘스트레스(약 9,500건)’, ‘심하다(약 5,900건)’, ‘고통, 힘듦(3,000건)’ 등이 높게 나타나 대부분 변비에 대해서는 힘든 경험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이 변비를 표현할 때 자주 언급한 ‘아프다’, ‘괴롭다’, ‘싫다’ 등의 표현에서 변비는 일상생활의 불편함뿐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고통까지 가져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변비 해결책에 대해 변비와 가장 많이 같이 언급된 단어를 살펴보면 ‘음식‘이 238건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었으며 이어 ‘운동(153건)’과 ‘변비약(133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대부분은 변비 해결을 위한 1차적인 노력으로 식단조절이나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를 많이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변비약’ 언급량이 2014년(약 3천 400건)에서 2015년(약 3천 800건)까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 변비 해결 방법으로서 변비약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마케팅부 원희주 이사는 “변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대인들의 평소 생활습관과 변비에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