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44,257,142주를 추가 발행한다.

동사는 12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자본확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준주가에서 10% 할인율을 적용해 40,350원으로 1조7,857억여원이 조달된다.

납입일은 12월 29일로 신주배당기산일은 2016년 1월 1일이며 신주교부와 상장예저일은 각각 2017년 1월 17일과 1월 18일이다.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 7월 15일부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로 인해 매매거래정지 및 개선기간 부여상태로 기준주가 산정이 불가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실적 대안으로 매매거래정지 전일 종가에 자본감소에 따른 소수주주 무상감자에 따른 주권병합비율을 곱한 가격을 기준주가로 하고 거래 정지 이후 나타난 2016년 상반기 결산결과 완전자본잠식발생등을 감안해 3자배정 유상증자시 10% 할인율을 적용했다.

기준주가 4,480원 x 10=44,800원에 10% 할인율 적용한 유상가격은 40,350원으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