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와 은행에서 금융소비자를 상대로 판매하는 금융상품 미스터리쇼핑 평가에서 상당수 금융기관들이 기준이하의 평가를 받아 금융기관의 신뢰성에 논란이 되고 있다.

미스터리쇼핑 결과 60점대의 미흡과 60점 미만의 저조 평가를 받은 금융기관은 대신증권, 대구은행, 수협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유진투자증권, 경남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한국SC은행 총 11개사였다.

70점대의 보통은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현대차증권과 부산은행이었다.
80점대의 양호는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 SK증권과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8개사였다.

90점이상 우수평가는 신영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NH투자증권 4개사가 선정되었다.

금융감독원이 6월 5일부터 9월 5일까지 14주간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증권사 은행의 파생결합증권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쇼핑에서 수준미달의 금융기관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조사는 권사와 은행에서 판매하는 집합투자증권(펀드), 파생결합증권(ELS 등), 변액보험 등의 금융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절차 등 제반 이행과정을 평가하는 것으로 글로벌 신뢰성이 인정된다.

조사대상 금융기관은 2018년 1분기 중 파앳결합증권 판매실적이 많은 29개 금융회사 440개 점포로 증권사 15개사 200개 점포, 은행 14개사 240개 점포가 선정되었다.

해당 점포들을 방문한 조사원은 실제 금융소비자로서 금융상품 판매창구에서 금융기관 직원의 판매과정 중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녹취의무 등 총 7개 평가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취합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