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들어 국내 취업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고용률과 실업룰이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샌제윤 기재부 제1차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 및 양 기관 주요정책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4차 거시경제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만6천여명 늘어나 지난해의 32만3천여명의 증가폭을 넘어섰다.

경제활동참가율은 2009년 60.8%, 2010년 61%, 2011년 61.1%를 나타냈다.
고용률은 같은 기간 58.6%, 58.7%, 59%를 실업률은 3.6%, 3.7%, 3.5%로 호전됨을 보여줬다.

다만 고용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향후 고용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기업과 정부는 고용개선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조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대외거시경제정책에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내부적인 잠재적 리스크에 대해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 해 중국경제가 9%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비은행권 부실, 주택가격 급락 가능성 등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도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현 시점에서는 중국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연착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았다.
중국의 미국,EU, 일본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2005년 1월 기준 53.8%였던 것이 올 8월말 44.7%로 과거보다 축소돼 편중성이 적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임긍상승에 따른 가계소득 증가, 정부의 소비 진작정책 등으로 소비여건이 개선되어 내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고도성장에 따른 후유증이랄 수 있는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들이 단기간 내에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대 중국의존도가 매우 높고 중국 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감안해 중국 경제동향과 리스크 요인 진행사항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