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소액 결제 서비스로 소비자의 접근 가능성을 대폭 열어둔 소액결제업체가 이를 이용하고 대금지급이 늦어진 것을 빌미로 과도한 연체료를 부과해 부당이득을 취해 온 소액결제업체들이 과징금 169억3,501만원 부과와 시정 명령(추후 금지명력) 및 검찰 고발의 제제를 받았다.

공정위에 의해 이번에 적발된 회사는 ㈜케이지모빌리언스, ㈜다날, 에스케이플래닛(주), 갤럭시아머니트리(주)로 이중 상장 회사는 다날과 갤럭시아머니트리이다.

담합에 의해 선의의 소비자에게서 부당이익을 강탈한 것은 악의적으로 해석되며, 해당 회사 중 검찰에 고발된 회사는 KG모빌리언스와 SK프랠닛 2개사이다.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는 휴대폰을 통한 소액상품(월 100만원이하) 구매 시 사용되는 비대면 결제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 등 신용확인 절차를 거치는 결제 수단이 없는 소비자라도 휴대폰만 가입되어 있으며 이용이 가능해 사회초년생 등 금융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어, 공정위는 소비자들이 연체한 금액에 과도한 연체료를 담합해 부과한 것을 엄중히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