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세계 3위를 달성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5%를 넘어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분기 1,2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점유율 5.3%로 세계 3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위 애플의 점유율은 13.6%로 3위 LG전와의 격차는 8.3%포인트를 나타냈고 이어 중국의 ZTE, 화웨이가 각각 5.0%, 4.8%로 4~5위에 올랐다.

스마트폰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세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번 2분기도 3위 수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7% 늘어났으며 이는 전년동기 570만대의 2배 이상 판매고가 늘어난 것이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이 글로벌 시장에서 ‘G 프로’, F시리즈, L시리즈 등이 호평 받은 게 2분기 판매량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6%, 2분기 44%, 3분기 49%, 4분기 56%, 올 1분기 64%, 2분기 68%로 스마트폰 비중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LG전자는 3분기 ‘LG G2’ 글로벌 런칭과 L시리즈와 F시리즈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시장지배력 강화, 브랜드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4대 시리즈로 라인업을 재편한 만큼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챙기는 ‘투 트랙’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감성 UX, 디자인, LTE 기술력 등 LG전자만의 4대 차별화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